이런 잔치 공동체 꿈이 현실이 되기를 바라면서

어느 날 어느 지역지도자 열두 분이 모여서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무 조건 없이 만나고 즐길 수 있는 잔치에 대한 대화의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문제는 사람동원과 소요될 잔치경비가 가장 큰 문제가 되었다. 결국 각 동네에서 살다가 외지로 나가서 기업이나 다른 일과 사업을 해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나 정계나 학계등 각 곳에서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나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게 찬조를 부탁하고 각 지역 유지들에게도 부탁해서 유명한 가수들이나 사회자, 많이 알려진 사람들을 잔치 무대에 세워서 외부에서 보기에도 그럴듯 하게 보이고 사람동원도 원활하게 하자는 방향으로 잔치의 방향을 잡게 되어 갔다.

그런데 이러한 대화를 계속해서 듣고 있던 지역의 대표지도자께서 “그런 식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이제부터는 각 주민들이 스스로 경비와 잔치의 거의 대부분의 것들을 운영 하도록 해보면 어떻겠느냐? 또한 우리들부터 먼저 지금 이 자리 여기에서 각자 가지고 있는 것들을 스스로 결정해서 잔치를 위해 내놓는 것부터 시작하자 ” 고 하였다. 그래서 다시 대화와 토론을 해서 그러한 방향으로 하기로 했으며 각자 호주머니와 지갑을 털어서 잔치비용을 거출한 결과 70만원이 잔치 착수금으로 모아지게 되었다.

이 이야기가 입으로 입으로 알려져서 일명 생각하는 갈대란 별명을 가진 한 어린아이에게 알려져서 “이 아이가 일 나가면서 아이를 안아주며 뽀뽀해주시면서 엄마가 싸주신 도시락을 이 아이가 사는 동네 자치센터에 내놓았다” 는 소식이 지역 언론매체들과 SNS란 21C 갈대바람을 통해 지역 각 곳곳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 아이가 내놓은 도시락 반찬은 다섯 덩이의 보리떡과 멸치보다 큰 두 마리 값싼 생선 두 마리 였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이 지역의 어른들은 예전 어릴 때 어머님이 싸주시던 도시락을 생각하면서 각자 호주머니와 지갑들을 각자 경제적 형편을 감안해서 서로 자발적으로 각 동네 지역자치센터들에 내놓게 되었다고 하고 이렇게 해서 푸짐하고 기쁜 잔치를 벌여 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후기: 이 어린아이의 이야기는 그 후 이 지역의 잔치나 모든 행사의 모델이 되어서 각 유치원들과 초등학교의 교과과목이 되었으며 매 행사나 잔치마다 다섯 마리의 떡과 두 마리 값싼 생선을 시작 착수금으로 출발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때 잔치에 사용된 떡과 검소하고 소박한 반찬들로 막걸리와 함께 서로 모인 모든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 마시면서 서로 사랑하고 가지고 있는 물질을 나누는 사회정의도 실현되는 기반이 되었으며 그 곳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실제의 가정과 지역사회에서도 실현해 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 날 잔치에서도 배불리 먹고도 남았다 한다. 또한 혹시 도시락도 싸줄 엄마가 안 계신 아이들과 경제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도 남은 음식을 바구니에 담아 두었다고 한다.
또한 그 날 시작의 빅 이벤트는 그 아이와 나이가 비슷한 어린아이에게 일 나가시는 엄마가 도시락을 싸주시면서 안아주면서 뽀뽀해주는 내용이 1부 행사로 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 모습을 보고 모인 어른들이 잠시 동안이라도 잃어버리고 살아왔던 어린아이 심정으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한다.
2부 잔치행사는 원하는 모든 동네사람들이 서로 질서를 지키면서 각자 노래를 하고 사회를 보도록 했다고 한다. 누가 노래를 부르든지 상도 없고 등수도 매기지 않으면서 서로 자유롭게 대화하고 즐기는 잔치였다고 한다. 노래에 관심이 없고 취미가 없는 이들은 먹고 마시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기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잔치는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어린아이가 되지 않고는 하늘과 땅이 만나는 인생을 잔치 기분으로 살아가는 기쁨과 감사함을 느낄 수 없다는 “어린아이가 되지 않고는 잔치공동체가 들어갈 수 없다” 는 사실과 진정한 잔치가 될려면 경제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되고 기쁨을 주게 하는 잔치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개닫게 해 주게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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